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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00BJ] 와인 러버스 소울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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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북에도 오른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와『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저자, 잭 캔필드의 신작



많고 많은 술 중에서 굳이 와인을 마시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즐거운 경험을 기대하기 때문 아닐까. 이 와인은 이런 맛과 향, 저 와인은 저런 맛과 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게다가 와인은 함께 먹는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재주도 있어서 마시는 이의 오감을 더욱 달뜨게 한다. 이 책에는 이렇게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매력을 지닌 와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와인의 빛깔과 향만큼이나 다채롭게 흘러나온다. 집 마당에서 남편과 함께 별을 바라보았던 어느 날 밤, 친구와 함께한 점심 식사, 가족과 함께한 여행 등 와인이 없었더라면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을 그 소소한 날들이 와인이라는 묘약으로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됨을 목격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와인의 맛과 향기에 어우러져 감미로운 노래가 되고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한다. 자, 이제 이 책을 보면서 와인 한잔을 들고 나를 위해 건배해보자. 별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냈더라도 특별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껏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해서. 덤으로, 풀 보디 레드 와인에 생선 요리라 할지라도 그 순간에 먹고 마시는 음식과 와인을 즐겨보자. 그 자체로 인생이 행복하다는 것을 이 책은 조곤조곤 설명해줄 것이다.



▶한 잔의 티, 커피, 초콜릿. 와인이 전해주는 행복 에세이


현대인의 일상적인 기호품 <티, 커피, 초콜릿, 와인>을 통해 소소하지만 진정 소중하고 행복한 삶의 가치를 특별한 맛과 향처럼 음미하게 해준다. 때론 향기롭고 달콤하게, 또 때론 쌉쌀하면서도 새콤하게. 그 어떤 시대보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 기호품은 어쩌면 삶의 쉼표와도 같지 않을까? 지겹게 되풀이되는 일상 속에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뛰느라 의미 있는 삶이 뭔지 잠시 되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대부분의 우리에게 <티, 커피, 초콜릿, 와인>은 내 안의 작은 행복이자 영혼의 쉼터다. 즐겁고 재미난 에피소드 장면에서는 유쾌한 기쁨과 흐뭇한 웃음을, 힘들고 지친 영혼을 담은 얘기에서는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위안과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에서 <티, 커피, 초콜릿, 와인>이 주는 작은 부분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 작은 것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아는 사람들,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 잔의 그것이 주는 위안의 힘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 책 속으로



나는 주변 경관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허리를 숙이고 귀한 포도송이들을 들여다보고 포도 줄기를 만져보고 나뭇가지들을 관찰하고 발끝으로 땅을 파보느라 남자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신경쓰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제 곧 나의 전 남자 친구가 될 그가 포도나무에 소변을 보면서 외쳤다.


“올해는 수확량이 훨씬 많아질 거야!” (「다른 것끼리는 서로 끌어당긴다」중에서)



하지만 우리는 직업적 이미지를 고려해야 했다. 베키는 보험회사에서 근무했고 나는 은행에서 근무했다. 점심시간에 와인을 마시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 와인 생각일랑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신중한 처신일지도 몰랐다. 부당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우리는 보수적인 세상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었다. 정당하든 아니든 누구나 어떤 기준에 매여 있다. 그런데 다행히 독창적인 사람들이 가끔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웨이터인 루페가 주문 내용을 적을 때 나는 태연하게 덧붙였다.


“메를로 한 잔도 주세요. 커피 잔에요.”


이 말에 베키가 깜짝 놀랐다. (「커피 잔에 따라 마시는 와인」중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 한 명이 잔에 남아 있던 와인을 흙바닥에 쏟아내고는 그 잔을 더러운 물에 한 번 휘저었다가 행주로 닦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계속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아이들을 보니 그 잔으로 와인을 마셔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잔을 입술에 댔다. 그런데 뜻밖에도 맛이 아주 좋았다. (「지저분한 와인 잔에 담긴 마음」중에서)



귀하고 비싼 와인처럼, 나와 핏줄이 같은 여동생은 백만 분의 일이라는 골수 일치 확률 이상을 나타내는 존재였다. 여동생은 우리 가족사와 내게 잃어버린 한 부분이었으며, 또한 내가 암을 제거하고 생존할 수 있는 25퍼센트의 가능성을 의미했다. 오직 어머니에게만 여동생을 찾을 법적인 권한이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몇 달 동안 단호하게 거절했다.


“나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구나.”(「1863년산 마데이라」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브르노에 사는 한나 고모집에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내게 물었다.


“아버지, 고모는 20년 전에 돌아가셨잖아요.”


내가 말했다.


“아, 그렇지. 깜빡 잊었구나.”


어머니와 나는 아버지가 운전면허증과 뷰익 자동차를 포기해야 할 때라고 결정했다.


(「아버지의 마지막 운전」중에서)

 

 

-저 자-

□잭 캔필드 Jack Canfield


 

□마크 빅터 한센 Mark Victor Hansen


 

□테레사 펠루소 Theresa Peluso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은『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등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시리즈로 대표되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베스트셀러 공저자다. 「타임」에서는 이 시리즈를 10년간이나 출간된 경이적인 출판물이라고 평했고, 전 세계 41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또한 저자들은 유명한 카운슬러 겸 전문 강연가로서 수많은 독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인간의 사랑, 열린 가능성, 따뜻한 마음, 꿈 등 삶에 대한 공감을 전한다. 오래 전부터 글과 언어의 힘에 매료된 테레사는 『커피 러버‘s 소울』을 비롯해 이 책 시리즈의 공동 저자다.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시리즈로 나온 향기로운 책 네 권 시리즈는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신변잡기와 익살맞은 일화,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준비하고 마음껏 누리게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와 더불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 자-

□옮긴이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여기가 끝이 아니다』『6일간의 깨달음』『아름다운 부자 척피니』『나는 너를 책처럼 읽을 수 있어』『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A장조의 살인』, 『티 러버‘s 소울』,『과식의 종말』등이 있다.

 

 

-목 차-

1부 맛있는 즐거움

와인은 술이 아니라 음식이란다

머스캣이 혀에 닿았나요?

이혼, 그리고 11년을 기다려온 와인

보졸레? 보졸레! 보졸레……

와인 한 잔이 주는 기분 좋은 시간

다른 것끼리는 서로 끌어당긴다

내 안에 숨은 소믈리에 자질

싸구려 와인에서 고급 와인까지

사랑과 별과 와인으로 만든 추억

이색적인 스코틀랜드 풍습

커피 잔에 따라 마시는 와인

여자의 우정은 마법을 걸 수 있어요

행복을 지켜주는 와인 자국

나만의 비밀 재료

와인, 그리고 덤으로 온 살구


2부 미각을 자극하다

와인 동굴에서 부른 노래

지저분한 와인 잔에 담긴 마음

할아버지의 와인

와인 수프

전등으로 날아간 샴페인 코르크

원칙을 지키는 포도 재배자

와인으로 필름 끊긴 날

와인, 아는 만큼 즐겁답니다

와인이 되살려낸 아버지와의 추억

코르크는 우리 가족의 기념품

레드 와인은 만병통치약

우정도 와인도 평생 함께하기를

1863년산 마데이라

순산을 위한 와인 한 잔

아마추어 와인 양조업자의 진화

야영의 완벽한 동반자


3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만남

오랜 세월을 기다려준 와인

천하태평 와인 감정가

밤에 피는 선인장 클럽

모든 기념일을 위해 건배

내 이름이 새겨진 와인 라벨

운수 좋은 날

금단의 열매를 맛본 날

추억을 줘서 고마워요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카리브 해에서 만든 와인 맛

이게 다입니까?

인도에서 와인 마시기

사랑은 포도든 가족이든 조화롭게 만든다

피노 누아와 우정 사이

자신 있게 와인을 주문하는 법

모녀들의 코르크 뽑기 소동

아버지의 마지막 운전

 

 

-추천평-

영혼을 취하게 하는 750ml. 그 삽삽한 감성 채집기, 와인. 잔을 빙빙 돌려 코를 박고 있자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꽃향기. 입 안 가득 황홀한 미감.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은 일상이자 미식의 완성이다. 위로이며 쉼표다. 수다이고 사유며 사랑의 언어다. 이 책은 삶의 질곡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희망 메시지를 와인 한 잔의 에피소드 속에 녹여내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이자 정이라고, 밥물처럼 자작자작 녹아든 위안이라고, 달콤한 소테른 한 잔처럼 속삭이고 있다. 적잖은 돈을 들여 마시면서도 기분 좋은 이 감정은 뭐지?


 

- 손현주(와인 칼럼니스트 ․『와인 그리고 쉼』 저자 ․ 전 경향신문 기자)


 


방송생활과 비즈니스로 언제나 바쁘다를 연발하며 살아가지만, 좋은 사람들과 와인 한잔을 나누는 일은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늘은 어떤 와인을 마실까!’ 하는 설렘으로 셀러를 들여다보며 와인을 고르는 즐거움은 내 삶의 휴식이자 위로가 된다. 이 책은 와인의 미덕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와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삶의 재료’라고 말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와인 한잔에 맡기고, 잠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 인간, 정, 대화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가장 좋은 와인은 천만 원이 넘는 ‘로마네 콩티’도 아니고 ‘페트뤼스’도 아닌,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마시는 와인’이라는 말을 음미할 만하다. - 송승환(「난타」 PMC 프로덕션 대표 ․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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