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웰 다잉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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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다잉 다이어리
“죽는 건 나니까 내 의견을 물어봐주겠니?”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당당하게 죽음을 준비하는 아버지와 그 곁을 끝까지 용기 있게 지켜 낸 딸이 함께 쓴 국내 최초, 웰 다잉 체험 에세이!
『웰 다잉 다이어리』는 임상심리 전문가인 딸이 웰 다잉(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아버지의 하루하루를 일기형식으로 리얼하게 담은 호스피스 병상일기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연명치료의 문제, 필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웰 다잉의 문제를 저자와 함께 대리 체험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죽음에 대한 스스로의 의견을 자녀들에게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연명치료에 대한 책임을 자녀들에게 지우지 말아야 함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렇지 않다면 소중한 생의 마지막 시간들에 자신의 바람과 달리 배에 연결된 관으로 음식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혹은 중환자실에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죽음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을 내 의지대로 미리미리 계획하고 준비함으로써 사랑하는 자녀들이 부담스럽고 끔찍한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배려할 것을 그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리얼하게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책! 그럼으로 자신의, 혹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앞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바로 『웰 다잉 다이어리』다.
■작품 줄거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저자는 혼자 남은 아버지의 나날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5년간의 고단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루하루 깊어져 가는 아버지와의 관계, 즐거움과 의무, 행복과 고통을 생생하게 살려 낸다.
처음에 저자는 요양 시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버지를 보며 마음을 놓는다. 저자와 아버지는 오후가 되면 함께 공원을 산책하면서 샌드위치와 장미의 색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미소와 다정한 손길에서 위안을 찾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저자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된 간병과 점점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보살피는 힘겨운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보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이 책 『웰 다잉 다이어리』는 우아하게 늙어 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아픔을 덜어 주는 치유제가 될 것이다.
■도서 정보
지은이: 재니스 A. 스프링 ․ 마이클 스프링
옮긴이: 이순영
판형:4×6판
발행일:2011년 11월 10일
분량:304쪽
ISBN978-89-93566-14-7
가격:13,000원
펴낸곳:(주)바롬웍스
□ 재니스 A. 스프링
재니스 A. 스프링은 신뢰, 관계, 용서라는 문제에 관해 인정받는 전문가다. 재니스 A. 스프링은 베스트셀러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와 『용서의 기술』의 저자다. 이 중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는 열세 개 국가에서 출간되었고, 두 권 모두 ‘더 나은 삶을 위한 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재니스 스프링은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예일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임상 책임자로 근무했다. 30년 넘게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네티컷 주 웨스트포트에서 남편과 살고 있고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넷을 두었다.
□ 마이클 스프링
마이클 스프링은 와일이 앤드 선즈 출판사에서 프로머의 여행 가이드를 출간했으며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와 『용서의 기술』의 공동 저자다.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여기가 끝이 아니다』『6일간의 깨달음』『아름다운 부자 척피니』『나는 너를 책처럼 읽을 수 있어』『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A장조의 살인』, 『티 러버’s 소울』『와인 러버’s 소울』『과식의 종말』등이 있다.
■생의 마지막을 무의미한 치료로 고통받으며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저자는 실제 경험을 통해 좋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죽음을 맞이하는 본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죽는 문제, 무의미한 생명의 연장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가족에 부여되는 엄청난 정신적, 재정적인 부담 등의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의 해결 열쇠는 바로 죽어가는 본인만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현재 죽음에 임박하여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전에 어떤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은지를 실제 경험을 통하여 자세하게 기술한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앞으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사전의료의향서’ 쓰기 운동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김일순 한국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
■『웰 다잉 다이어리』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담담하게 생각하도록 따듯한 가르침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에게 죽는 이의 뜻을 존중하고 마지막 길을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 더 높은 차원의 사랑임을 가르치고 있다. “죽는 건 나니까 내 의견을 물어봐 주겠니?”라는 부제와 같은 짧은 글귀가 바로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당당히 죽음을 맞이할 권리가 있다고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강변하고 있다.
-이성낙 한국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의사평론가•가천의과대학 명예총장